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지구 종말을 표시하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가 현재 11시54분을 가르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계는 미국 핵 과학자회(BAS) 과학자들이 운영을 하는데, 분침 조정 결정은 1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과학자들의 협의를 거쳐 이뤄진다고 합니다. 1953년 미국과 소련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당시 자정 2분전으로 종말에 가장 근접하게 분침이 당겨졌으며, 냉전이 끝난 뒤 평화 무드가 일던 1991년에 자정 17분전인 11시43분까지 후퇴했습니다. 최근 핵무기 감축과 기후협약 등을 통해 2개의 위협이 이전 보다 희망적이 되어 2007년 11시 55분으로 맞춰졌던 시계의 분침을 1분 늦췄다고 합니다. 운명의 날 시계는 1947년 파멸 7분전을 가리키면서 출발해 이번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19번의 시간 조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경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을까요? 확정적 종말(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성경에 계시 된 종말에 대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아이티 같은 재난을 통해 벽보 계시를 너무 자주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설교자들은 종말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고, 청중들은 그것에 대해 귀 기울이기를 싫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 거짓과 잘못되게 가르쳐 진 종말론의 폐해 때문이기도 하고, 오늘날 선포되는 복음이 하늘에 소망을 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번영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조차도 종말에 관한 말씀을 전하면 고리타분한 설교라고 여기고, 타계주의 를 조장한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거짓과 잘못된 종말론이 아니라면 우리는 이것에 대해 더 많이 말하고 더 많이 들어서 종말에 대한 이해를 깊고, 폭 넓게 가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신약 성경에서 가장 많이 말씀하는 주제가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주의 종말에 관한 것이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씀하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의 징조들(signs)은 무엇일까요? 그것을 가장 분명하게 소개하는 말씀이 신약 성경에는 계시록과 복음서의 계시록이라고 일컬어지는 마24장, 막13장, 눅21장입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 마24장을 통해 그 징조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앞서서 몇 가지 정리가 필요합니다. 마24장은 해석적으로 여러 가지 논쟁을 갖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것은 성경 자체의 문제 때문이 아니고, 해석자들이 가진 신학적 견해들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본문의 말씀이 어는 세대에 해당하는 말씀인가에 대한 견해가 다릅니다. 그 안에 나타난 대 환란과 휴거의 시기가 언제인가에 대한 견해가 다릅니다. 이스라엘과 성전이 문자적으로 복구 될 것인지에 대한 견해가 다릅니다. 이런 논쟁이 신학적 발전을 가져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본문의 본래적 의도인 종말 교훈을 죽여 버릴 때가 있습니다. 개인적 견해로는 본문의 말씀이 그렇게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예수님이 마24장을 "어떤 원리"로 종말을 말씀하셨는지 이해한다면 본문의 뜻은 아주 분명 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종말 예언을 원근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1-3절)
1-3절을 읽어 봅시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
이 말씀은 제자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이 그 당시 이스라엘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건축물인 성전을 보고 감탄했고, 그것을 예수님께 말 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그 성전이 완전히 파괴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말씀이 제자들과 유대인들에게는 공포적 충격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성전은 하나님과 같았고, 때로는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숭배를 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너진다고 하니 아마 그 때가 세상 끝이 오는 때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감람산으로 돌아 오셨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3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성전이 언제 파괴될 것인가 하는 때에 관한 것과 주님의 재림과 세상 끝의 징조가 무엇인가 하는 징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이 4절에서 31절 까지 길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답변 속에는 가까이는 예루살렘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과 주님의 재림과 종말 때의 징조가 들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시점에서 보면 이 둘 사이는 약 2천년의 간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나의 사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원근법”이라고 부릅니다. 한 예언을 말하면서 눈앞에 일어날 사건과 먼 훗날 일어날 사건을 동시에 말하는 방법입니다. 산에 비유하면 눈에 보이는 앞 산 뒤에 또 다른 많은 산들이 숨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두 산 이론이라고도 합니다. 이 원리는 구약의 선지자들이 자주 사용했습니다. 그들이 사용한 예언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호와의 날입니다. 이 날은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그 날이 예수님의 초림으로 이루어 질것이라고 예언 했고, 동시에 재림을 통해 완성이 될 것으로 예언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24장을 읽을 때 원근법을 따라 어느 부분이 성전 파괴에 관한 것이고, 어느 부분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에 관한 부분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이 그것을 구분해서 말씀 하지 않으셨을까요? 종말은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체 기간을 말하고, 그 기간 동안에 종말의 징조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과 성전의 파멸은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있을 미래의 파멸에 대한 예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는 오늘 이 시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 될 때부터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것이 종말 징조의 핵심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종말의 징조를 6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4-14절)
1. 종교적 속임 입니다.(4-5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예수님은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 사람들을 속일 것과 또 사람들이 징조를 구하게 될 때 속임 당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경고를 하셨습니다. 실제 2천년 역사 동안 자칭 그리스도라고 하는 자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나타나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유대의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을 보면 예루살렘 멸망 후에 그리스도라 자칭하는 기만 자들이 나타나 미혹을 했습니다. 최근 세기에는 1978년 9월 18일 남아메리카에서 911명을 집단 자살케 만든 사교 집단 교주 짐 존스(Jim Jones)가 있었습니다. 1993년 4월 19일에 경찰과 총격전 끝에 82명을 집단 자살케 한 제칠안식일교 분파의 교주 데이비드 코레쉬(David Koresh)가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한국은 문선명이 대표하고 있고,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예수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영적 속임을 막아 낼 수 있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을 아는 지식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단과 사교에 넘어가는 사람들의 100%는 성경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영을 분별하는 능력이 가만이 있으면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말씀으로 무장할 때 생기게 됩니다. 성경은 시금석입니다. 성경을 안다면 절대 속임 당하지 않습니다.
2) 난리와 전쟁의 소문 입니다.(6,7b절)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종말 때에는 종교적으로는 속이는 자들이 나타나고, 정치적으로는 나라와 민족이 끝없는 대립을 통해 계속되는 전쟁과 민족적 분규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양차대전, 르완다 내전(후투족과 투치족), 라이베리아와 보스니아 대학살, 폴포트 사건, 대한민국의 민족적 갈등 등이 그 예들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완전한 종말은 아닙니다. ”끝은 아직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이 가르침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쟁과 난리는 2천년 동안 셀 수 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차 대전이 일어났을 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재림과 종말이 올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끝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징조일 뿐입니다. 우리로 이런 소문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런 일은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로서 주님의 재림 전에 반드시 일어나야 할 일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영혼이 주님의 완벽하게 보호를 받기 때문입니다.
3) 파괴적 재난의 발생입니다.(7b-8절)“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예수님 말씀처럼 인류 역사에는 참 혹한 기근과 지진이 있었습니다. 기근은 전쟁의 결과 때문에 올 수 있고, 자연적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역사 안에는 폼페이 도시를 덮은 베시우스 화산폭발, 관동과 고베의 지진, 샌프란시스코의 지진, 쓰찬성 지진, 최근에 일어난 아이티 지진이 있었습니다. 또 해저 안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쑤나미들이 고귀한 생명을 앗아갔고, 환경을 파괴시켰습니다. 그리고 환경오염과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재난은 더 가중 될 것입니다. 계시록 8장의 나팔 재앙을 보면 인간이 마시는 물과 바다 3분의 1이 오염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완전한 끝이 아니라 재난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근거하면 종말의 때와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도래 사이에는 간격이 있다고 소개 합니다. 그 사이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필연적으로 고난이 있습니다. 고난의 삶의 소홀히 다루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명심할 것은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고 약 2천년이 지났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웠다”고 했습니다.
4) 핍박과 순교의 희생 입니다.(9절)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우리는 현재 환경적으로, 종교적으로 너무 편안한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을 실감할 수 없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2천년 역사 동안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고난 받고 죽은 사람들이 전쟁에 죽은 사람들 보다 많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표적 나라입니다. 북한 수용소에 갇힌 20만 명의 정치범들이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슬람 문화권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현재 핍박과 순교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체 때문에 미움을 받게 됩니다. 세상이 우리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세상에서 인정을 받고, 인기를 얻으며, 그 속에서 세상적인 어떤 것을 이루겠다고 하니 아니러니컬 합니다.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5) 모든 영역(세계적)의 혼란입니다.(10-13절)“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인간적으로는 불신과 미움이 팽배해 서로를 짓밟고, 배신하며, 서로 미워하게 됩니다. 종교적으로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 사람들을 속이게 됩니다. 사회적으로는 불법이 가득해 사랑이 식어 버립니다. 한 마디로 모든 영역에 혼란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오실 때 까지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끝 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인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건부로 구원시켜 주신다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는 그런 증거를 나타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혼란과 고난의 시대를 살게 하시는 목적 중에 하나는 구원받은 증거를 드러내고, 그것을 통해 성화를 이루어 가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결코 더 좋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영역에 혼란이 가중 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깨어 기도며, 믿음의 인내를 길러내야 합니다.
6) 전 세계의 복음전파입니다.(14절)“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상의 완전한 종말은 별개가 아니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 완전한 끝의 징조가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민족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문자적으로 모든 민족에게 속한 모든 사람일까요? 성경 신학자들과 선교 신학자들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아직도 미전도 종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 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일 이 해석이 정확하다면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때에 있습니다.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 복음을 전해야 하고, 그 어느 때 보다 깨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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